한국은행이 놀랍게도 0.25%의 금리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환율이 1400원대를 오르내리는 시점에 파격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원론에 나오는 피셔효과는 환율 변동을 양국가간 이자율변동으로 설명하는 것인데, 투자자들이 더 높은 금리를 찾아 투자하므로 이자율이 미국보다 낮은 상황에서는 한국 원화 보다는 미국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므로 미국보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낮은 경우 한국의 원화가치가 떨어진 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실세계에서 환율은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환율이 이미 1400원대의 높은 시점에서 추가적으로 원화가치의 하락요인이 될 수 있는 기준금리를 인하하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원화가치 하락시 수입 농산물, 원자재, 석유가격이 올라서,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의 상승요인이 됩니다. 이미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경우 일반 시민들에게 굉장히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국내주식시장 등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추세에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시장에 투자시 환손실이 발생하므로 자금이탈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수출기업에는 원화가치 하락이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원화가치 하락시 수출기업에는 보조금을 주는 효과가 있으며, 일반 시민에게는 물가상승으로, 가처분소득이 감소하고 원화자산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